[단독] GS챔피언스파크 일부 매각 추진…‘반쪽 위기’ FC서울, 어쩌나?
그럼에도 최근의 움직임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GS 스포츠단은 계열분리 직후부터 챔피언스파크를 소유하기 위해 LG 스포츠단과 교감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어떤 영문에서인지 최근 수년간은 분위기가 시들해졌고, 매입 포기로 결론을 내렸다.
서울 구단은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아 (매입이) 어려워졌고, LG 스포츠단은 소유분을 매각하려는 것이다. 관리동은 관계가 많이 복잡하다. 뚝 자르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이 점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땅한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일각에선 ‘재임대’를 해법으로 제시하지만, 소유권이 없는 한 언제든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 대체부지 확보도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서울 도심은 아예 꿈도 꿀 수 없고, 외곽 지역에도 마땅한 공간이 없다.
화려했던 영광과 오랜 전통을 자랑해온 서울 구단이지만, 기대이하의 성적과 인프라 축소 위기까지 겹친 올해는 이래저래 힘겨운 시기로 기억될 수밖에 없을 듯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82/0000847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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