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서울' 기성용, "서울과 가족 위해 고민 또 고민... 흥민이 잘 할 것" [오!쎈인터뷰]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09/0005022856
▲ 재계약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고민할 시기였다. 작년 시즌에 기대한 것 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오랜 시간 고민했다. 팀의 발전을 위해 내가 남아 있는 것이 맞나 또 개인적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단번에 결정하기에는 생각이 많았고 결정이 늦어졌다"
"서울에 남은 이유는 결국 간단했다. 가족들의 권유였다. 선수 생활을 더 이어 가라는 이야기였다. 또 K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무조건 서울에서 하는 것이었다. 특히 딸이 제가 축구 선수인 것을 좋아한다. 가족들은 제가 선수 생활을 더 하기를 원했고 결국 마음이 흔들렸다"
▲ 김기동 감독
"서울을 사랑한 이유와 함께 다시 계약을 한 이유는 감독님 때문이었다. 감독님께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저와 우리 선수단 그리고 팬들께서도 큰 기대를 갖고 있으시다. 그동안 감독님과는 인연을 만들 기회가 없었지만 지도를 받으니 특별한 것을 느꼈다. 전술적인 디테일 뿐만 아니라 매 순간 선수들 자신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신다. 최대한 빠른 축구를 펼치라고 강조하신다. 분명 친절하게 말씀 해주시는 것이 선수들에게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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