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기동 감독 “린가드 몸 뿐 아니라 머리도 빠르던데” [K리그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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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린가드는 라인을 파괴하는 타이밍이 좋고, 패스를 하더라도 의도를 갖고 한다. 무의미한 움직임이나 패스가 없다”고 말했다. 또 “볼을 지녔을 때 원터치 패스 등 몸만 빠른 게 아니라 머리도 빠르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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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아직 몸이 안 돼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처음에 (평가전에) 15분만 뛰게 하려고 했더니 삐지더라. 20분 뛰게 하고 차츰 늘렸다”며 “훈련 전 보강 운동도 충실히 하더라”고 말했다.
서울은 내달 2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지난해 돌풍의 팀 광주FC를 상대로 새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린가드를 첫 경기에 기용할 것이냐’는 말에 “기밀인데”라고 웃더니 “이정효 감독에게 (린가드 데려가서) 관중 수익 올려주기 싫다고 했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몸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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