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효과, 서울의 봄 넘어 ‘K리그의 봄’ 이끌까[서재원의 축덕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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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유니폼 구하기 대란에 선수 본인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린가드는 FC서울과 계약 조항에 따라 유니폼 판매 수익의 일부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초상권 수익 배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K리그에서는 최초 사례다. K리그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EPL에서는 일반적이지만 K리그에서는 처음”이라며 “린가드가 과거 연봉의 10분의 1수준을 받는 만큼 다양한 조건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린가드의 지난 시즌 연봉은 1040만 파운드(약 176억 원) 수준이었다.
온라인상에서도 FC서울 구단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구단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월 29일 기준 10만 명을 돌파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린가드의 이적이 최초로 보도된 이후 한 달도 안 돼 약 3만 명이 늘어났고 게시물의 ‘좋아요’ 수도 약 4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단 유튜브 조회수는 린가드 이적 보도 전후로 약 100만 회에서 500만 회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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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한 구단의 관계자는 “린가드 효과가 정말 엄청나다”며 “FC서울과의 홈 경기가 아직 한참 남았는데 해당 경기에 대한 티켓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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