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스승'과 서울에서 다시 만난 권완규, "김기동 감독의 장점? 세밀함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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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작 전에 너무 강렬해서 물어보겠다. 훈련복에 '권완뀨'라고 써져있는데...설마 본인이 쓴 것인가? 이미지랑 너무 안 어울린다...
아니다(웃음). 절대 아니다. 오해하지 말라. 트레이닝복이 다 똑같기 때문에 분실하기도 하고, 많이 헷갈린다. 후배가 이름을 쓰는 것을 봤는데, 잘 쓰길래...써달라고 요청을 했는데...이렇게 썼다. 절대 내가 쓴 게 아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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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볼 때는 김기동 감독이 워낙 능력이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듣고 있지만 사실 기자들이 봤을 때는 참 친절하더라. 몇 번 뵙지 못했는데 먼저 와서 말도 걸어 주고 이름을 기억해 주는 세심한 점들이 많이 느껴진다. 선수들한테는 어떤 감독인가?
선수들한테도 그러신다. 감독님께서 세밀한 부분들이 있으시고 (감독님의 소통은) 나한테 제일 좋은 소통의 방식이다. 처음 시작할 때도 선수단과 일단 소통을 해서 신뢰와 믿음이 쌓여야 선수들이 나를 믿지 않겠냐는 말씀들을 항상 했었다. 내가 포항에서 있을 때부터 선수들과 사소한 일에서도 운동장이나 밖에서의 생활이나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신경을 써 주시고 소통을 통해서 서로 맞춰갔다. 그런 점들 때문에 관계가 더 좋아지고 신뢰가 쌓여서 경기장에서 그런 힘이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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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한테도 굉장히 중요한 시즌이다. 어떤 모습 보여 주고 싶은지
작년에 경기를 많이 뛰고 안 뛰고를 떠나서 팀 성적이 조금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경기를 조금이라도 뛰었지만 팀에 많이 보탬이 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고 나의 실수로 경기를 진적도 있어 많은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올해는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면 지난 시즌에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일단 준비 잘하겠다. 우선 팀이 원하는 목표로 갈 수 있게끔 서포터를 하는 게 나의 제일 큰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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