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우리 진짜 오래 참긴 했어
내가 어제 설라 들어오질 못해서 무슨 의견이 오고갔는지는 모르겠다만
솔직히 우리도 오래 참지 않았어?
4년 연속 파이널B ㅋㅋ 우리가 가장 길다며
나는 어제 경기 김기동한테 뭐라 하고 싶지 않아
아직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인거고 단기간에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을테니까
근데 선수들한텐 넘 실망스러움 욕 대신 격려와 응원도 어느 정도지
지금 19시즌 하반기부터 해서 21 익수볼과 황의조빨 23시즌 상반기 말고는 다 내리막인데
감독 바뀌고 코치 바뀌고 하는데 안 바뀐 건 선수들이거든?
지금은 팀에 없긴 하지만
20시즌 파이널A 진출이 걸려있던 대구전에서 추가시간에 백패스하는 고광민,
21시즌 박진섭 마지막 경기 전북전 추가시간에 백패스하는 여름
20시즌 팀에 와서 나아진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이적료 7억의 김진야,
22시즌 완전이적해서 오랜 시간 못 나왔고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주는 한승규,
23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고 오랜만에 나온 어제 경기에서 수준 미달의 경기력 보여준 김경민,
20시즌부터 몰락하고 담배와 술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황현수,
23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일류첸코, 포항 시절의 위력이 안 나오는 팔로세비치,
데뷔 이후 패턴 읽혀버린 강성진, 클럽가서 팬들한테 걸린 김신진,
어제 경기에서 끝까지 따라가지 않고 손이나 드는 모습 보여준 김주성 등등
솔직히 나열하자면 실망스러운 거 한 두 가지 아님
그래도 우리 팀이니까 지켜보고 잘할 땐 응원해주고 하는 중인거지
나는 선수들이 좋은 게 아니라 팀이 좋은 거거든?
그래서 난 과도한 비난이 아닌 이상 욕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오래 참았는데 안 나오는 게 이상하다고 봐
단,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지켜보련다 그 이후의 모습을 보고 판단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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