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허리가 없다
줌인서울 보면서 다시금 느낀게 팀에 허리가 없네
회사원 북붕이로서 딱 회사에 들어가면 당연히 상무님 부장님 차장님 엄청 높아보이고 존경심들고 뭐 시키면 열심히 하는데
정작 나를 가장 자극시키는건 딱 5-6년차 대리님들이었거든
위에서 뭐 시키면 바로바로 척척 해내고 나 하는법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 예쁨받을지 칭찬받을지 뭐부터 해야하고 뭐는 좀 힘빼도 되는지 이제 감도 있고, 그러면서도 젊은 감각으로 윗어른들은 못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제안도 할 수 있고
딱 업무적 퍼포먼스의 전성기인 사람들
서울 보면 (외국인 선수들 제외하고)
기캡밑에 완규 동진(그나마 지난경기 좋았으나 막 부서이동해서 아직 무게감이 부족한) 현수 승규 진야 시영(..)
대리급에서 본인 퍼포먼스의 최고점, 못해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중간에서 더 젊은 영욱 주성 상훈 성진 태석 이하 선수들을 끌어줘야 하는데 그럴 사람이 없다
이 젊은 선수들에게 기캡 라커룸토크는 너~~~무 먼, 삼성전자에서 몇억 받다가 우리회사 오신 초엘리트 부장님같은, 어차피 난 아무리 노력해도 저만큼은 안될거야 싶은 말로만 들릴 것 같네..
그런 점에서 상호도 보고싶고
그런 점에서 동진이도 경민이도 현수도 승규도 잘했으면 좋겠고
무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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