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6위경쟁 중인 팀들 남은 경기 분석 (개인적 의견 있음)

승점이랑 득점의 괄호 안은 우리랑 나는 차이임

일단 다음주 18R 경기는 6위 경쟁팀들 간의 내전은 없고 심지어 각 팀 전부 다 원정경기임.

19R 서울 vs 부산,  21R 강원 vs 부산, 22R 성남 vs 광주가 각각 6~10위 팀 내전임. 말할 것도 없이 부산전은 이겨야 산다.

현재 6~8위팀(서울,부산,강원) 전부 인천전이 남아있음. 

- 이거 생각보다 엄청 변수임 인천 지금 잔류 DNA 때문에 독기 잔뜩 올라서 조심해야함.

그런데 그와 동시에 이 팀(서울,부산,강원)들 전부 현재 침체기인 수원전이 남아있음. 

- 이건 무조건 잡고 가야함.

현재 남은 경기에 1,2위 어나더 리그 팀 둘(전북, 울산)을 전부 봐야하는 팀은 저 중 성남, 광주 뿐임. 

- 성남은 현재(8/22) 기준 6경기가 남았고 울산을 당장 내일 보는 반면에 광주는 서울이랑 비겼기 때문에 5경기가 남았음. 그를 제외해도 현시점 상스 팀인 대구, 상주이고, 22R에 성남이랑 하기 때문에 당장 다음주 대구전이나 이후 제대 선수 발생 이후의 상주 둘 중 하나라도 이기지 못한다면 광주도 6위는 사실상 좌절이라고 봄.

(수원은 저 두 팀이랑 이미 다 치뤘고 심지어 울산이랑은 비겼음. 근데 그 뒤로 대구에게 10:11 경기 0:1로 지고 전북한테 1:3으로 지고 오늘은 아예 꼴찌 인천에게 0:1로 패배함으로써 강등경쟁 확정)

하지만 동시에 저 5팀 모두 전북, 울산 중 적어도 한 팀을 보긴 해야함.

- 우리는 당장 다음 주에 울산이랑 맞붙고,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여기서 승점을 따간다면 우리는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감. 심지어 현재 우리 위치는 저 5팀 중 최상위인데다가 최근 분위기도 가장 좋기 때문에 6위 가져갈 확률이 더더욱 높아짐. 변수라면 같은 라운드에서의 전북 vs 강원. 강원이 이상하게 전북 상대로 강한게 걸림돌이 될 수 있음. 다만 강원은 최근 6경기 무승.

앞으로 전북, 울산 그리고 경쟁팀중 하나인 서울을 제외한 상스팀(상주,대구,포항)을 안 만나는 팀은 부산이 유일

- 오늘 포항 상대로 이겼고, 다음주에 우리가 울산이랑 만나는 동안 얘네는 수원이랑 만나기 때문에 분위기 탄 상태로 우리 만날 수도 있음.

자칫하면 추월당함. 

20R~22R는 일주일 동안 3경기 치뤄야함.

- 경쟁팀들 모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나머지 팀들과 달리 우리는 더블 스쿼드 구축이 가능한 팀임. 매우 유리함.

툭 까놓고 얘기해서 현 시점에서 제일 유리한 위치에 있는게 우리임. 오늘 경기력이 많이 안 좋기는 했지만 이 경기로부터 피드백이 많이 이루어져서 개선된다면, 그리고 앞으로 오스마르, 조영욱, 기성용, 윤영선 등 복귀하는 선수들도 있을거기 때문에 상술했듯이 다른 경쟁팀들보다 체력적 부담은 덜함. 당연히 공은 둥글기 때문에 앞 일은 모름. 당장 상주는 선수 이탈이 생기기 때문에 상주가 성남 광주에게 질 수도 있음. 아챔권 지금 바라는거도 좋지만 솔직히 몇 주 전만 해도 강등되니 마니 하고 있었는데 상스만 가도 한 숨 돌리는거, 상스 간 다음에 아챔 걱정해도 됨. 

아무튼 간에 내 생각에는 당장 다음주 울산전에서 승점을 따야하는게 최상이자 최우선이고 이때 따건 못 따건 이후 인천, 부산, 수원은 무조건 잡아야 함. 대구전은 복수심이 불타오르지만 배제하고 보면 이 앞에 4경기가 어찌 되냐에 따라 중요도가 갈린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