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가 끝 아니다' 서울은 왜 '김기동 애제자' 강상우를 영입했나
https://naver.me/GwIPj81y
이적시장 관계자는 6일 "서울이 베이징 궈안(중국) 소속인 강상우 영입을 앞뒀다. 강상우는 이미 국내에 들어와 서울 입단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이날 강상우가 베이징과 계약해지했다고 보도했다.
...
서울은 김기동 감독이 선임된 지난해 12월부터 강상우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엔 연봉 등이 계약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K리그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눈앞에 다가온 3월초 분위기가 급변했다. 강상우의 거취가 '이적가능' 상태로 바뀐 것이다. 강상우는 팀내 외국인 쿼터 순번에서 밀렸다. 히카르도 소아레스 베이징 감독은 지난 2월 포르투갈 미드필더 구가와 말리 국가대표 센터백 모하마두 트라오레를 영입했다. 기존 사무엘 아데그벤노, 미카엘 은가두, 파비우 아브레우 등과 함께 외국인 숫자가 5명으로 늘었다. 중국슈퍼리그는 팀당 외국인 쿼터를 최대 5장으로 제한한다.
포항 소속이던 2022년 4월 베이징으로 이적한 강상우는 한 순간에 예비 선수가 되어 새 둥지를 찾아 떠나야 하는 입장이 됐다. 2024년 말에 종전 계약이 끝나는 만큼, 선수측과 베이징 구단은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달 내로 관계를 정리하는 쪽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자기 시장에 나온 강상우 영입전에 뛰어든 건 서울 한 팀만이 아니었지만, 강상우의 마음은 한 곳으로 향했다. 커리어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은사'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었다.
추천인 230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