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반의 여행> : 경험 전과 후로 나뉘는 가치관
<설리반의 여행>(1942) By. 프레스턴 스터지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무언가에 대해서는 상상력만 동원할 뿐이지만, 내가 경험해본 무언가에 대해서는 생생함 까지 동반된다. 더불어 타자를 유혹하는 것에 몰두하면 머리만 뒤흔들 뿐이지만, 화자의 진심을 털어놓는 것에 몰두하면 가슴 까지 움직일 수 있다.
특히 기술적 향상에 혈안인 자본주의 풍경에 익숙한 상태에서, 그런 문명의 발전 속도를 맞추고 있지 못한 사회의 풍경을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오묘한 감정들이 있다.
스스로 기계를 자처하며 어떻게든 삶의 원동력을 작동 시키는 것도 좋지만, 그 이전에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발굴해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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