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여운 것들> 봤는데, '엠마 스톤'은 테크니션 다됐네.
<가여운 것들> 후기는, 어차피 조회수도 없을 거고 따라서 댓글도 안 달릴 거라, 같이 떠들 대상의 부재로 안쓸 거임.
더불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도 시네필들이나 아는 이름이기 때문에 생략하고, 대부분 알만한 '엠마 스톤' 배우 후기를 남기겠음.
ㅡ
엠마 스톤은 여기서 컬트적으로 보이지만, 완전 대중적인 퍼포먼스를 펼침.
최대한 보편성을 토대로 캐릭터 메이킹을 해내면서, 관객이 시각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외형적인 부분과 모션에 상당한 공을 들였음.
더불어 눈빛, 대사 처리, 제스쳐, 표정 등을 계산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서 그런지, 란티모스의 스타일과 세계관을 구현 하기 위한 노력과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짐.
<크루엘라>와 <빌리진 킹 : 세기의 대결> 그리고 <라라랜드> 등에서도 느꼈지만, 엠마 스톤의 테크닉은 귀엽고 다채로워서 오락적으로 참 멋지다고 생각함. (같은 또래 나이의 '마고 로비', '제니퍼 로렌스' 등에게도 이런 감상을 종종 받음)
[P.S]
현 시점 엠마 스톤의 뒤를 이어 이러한 감상을 안길 수 있는 할리우드 배우는, 단연 한 세대 아래의 '안야 테일러조이'라고 생각함. 안야 테일러조이도 시각적으로 진짜 화려한 배우라, 앞으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궁금하고 기대 됨.
추천인 6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