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광주원정기를 빙자한
▲ D-1
겨우내 개막만 기다렸잖아. 개막전이니 원정을 가보기로 함
▲옛날에는 새벽에 출발해서 오전에 무등산 오르고, 오후에 축구보고, 그날 집에 오는 게 가능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젠 체력이 안됨 ㅜㅜ
서해안타고 설렁설렁 내려감
▲연휴라 도로도 붐비고 사람들 개많았음.
군산은 수십번 갔던 터라 하고싶은 것도 없고, 밥만 먹고 탈출
▲가다보니 바람 장난없고 눈오네!!
내일을 위해 컨디션 조절해야 함. 잠깐 쉬자
▲ 개막전에 온다는 지인들에게 톡남김. "내일은 롱패딩이다"
▲한여름에도 뜨아파이지만, 정읍 쌍화차는 진리임
▲ D-day
광주 동명동, 서울의 가로수길 포지션임!! 갬성돋는 카페, 식당이 많으니 젊은 층에 추천함
연세 있는 분들은 길건너 대인시장 추천. KTX 접근성 때문에 송정시장이 떴지만, 사실 오리지널은 양동시장이나 대인시장에 있음
▲ 커피 한사발 흡입하고 추꾸장으로 직행
▲ 신임 수호신 회장이 원정버스 타고온 분들에게 커피 선물했다 함. 운좋게 한깡 얻음
(회장님!! 무엇보다 본인이 즐거워야 합니다. 리그 깁니다. 힘빼고 부담은 조금만... 잘 부탁드립니다.)
▲ 경기결과는 다 아는대로... 잔디냄새 맡아쓰면 됬지 모~
▲ 사실 사진 부탁받아서 찍은 건데, 찍은 거 보다보니 빡침이 그라데이션으로 올라와서 이쯤에서
▲ 울분을 토한 꽐라의 밤이 지나고
▲ D+1
89년 케리그 입문 + FC 04년 입문... 아마 나보다 많은 패배를 경험한 사람은 없을 걸? 이 꽉 깨물고 있으면 가끔 좋은 날도 있다. 해탈해라
▲ "기동"삼거리 사진으로 마무리... 서울에도 봄은 올껴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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