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오늘 경기 보면서 느낀 점

 

이번 경기를 보면서

최준의 활약이 우리팀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인거 같았음

 

전반전만 보면

 

공격 시에 빌드업 과정에서

최준이 윙처럼 올라가고

기캡이 3백의 오른쪽 센터백 자리

승규가 중앙 2미들의 왼쪽에 가면서

전체적으로 343 느낌으로 하더라

 

그 중에서 빌드업의 중심에는 기캡이 있지만

아빠의 전술적인 주문으로

술라카랑 주성이가 적극적으로 전진패스를 넣어서

제주의 압박이 이도저도 아니게 애매하게 만들어버림

 

수비할때는 343 자리에서

공 근처에 있는 선수 2명이 압박으로 가고 1명은 길목을 차단하는 양상을 많이 보였음

이 때 맨시티의 압박 전술이 조금 생각났음

빠르게 소유권을 가져와서 다시 우리 페이스로 게임을 진행하려는게 느껴졌음

선수들의 압박에서도 그렇고

 

근데 후반전에 류재문이 교체되면서

설라에서 나왔다시피 중원 삭제 상태였고

막판에 임채민 레드카드 전까지는 전형적인 K리그 개싸움 형태였음

 

머 이러한 부분들도

예전부터 경기 극후반에 강한 포항을 만들었던 아빠가 해결해줄 거라고 믿음

 

암튼 경기 이겨서 일주일 상쾌하게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