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도 증명된 김기동 축구, 시즌 첫 승 결실
https://naver.me/5nXlwUZ2
기록면에서도 그 차이는 확연히 나타난다. 지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에서 90분 간 620개의 패스를 주고받은 서울은 제주전에선 375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인천전 점유율이 60%였고 제주전이 50%였던 점을 고려해도, 공격 전환이 훨씬 간결해졌음을 알 수 있다.
90분 동안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선수들의 위치도 달라졌다. 인천전 때는 센터백 김주성이 103회, 권완규가 87회 패스를 시도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전에서는 센터백 김주성과 술라카가 각각 48회와 43회 시도에 불과했다. 풀타임을 뛴 기성용(60회)과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맞교체된 류재문과 팔로세비치를 합친 숫자(49회)보다 적었다. 이는 지난 경기 때 최후방에서 오고갔던 횡패스가 많았다면 제주전에선 중원까지 간결히 연결된 뒤 공격작업이 이루어졌음을 뜻한다.
김기동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훈련량을 늘릴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휴식기에 대해 주닝요 피지컬 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A매치 이후에는 휴식기가 많이 없다. 훈련을 많이 하고 체력적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천인 14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