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임상협에게 축구 배우며 환호한 어린이들… EA스포츠, 프로축구연맹의 'FC 퓨처스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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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어린이들이 특히 기대한 건 특별 트레이닝이었다. 오후 1시, FC서울 간판스타 기성용, 임상협, 조영욱이 고알레 소속 이호 등의 축구 지도자들과 함께 드리블과 볼 컨트롤에 대한 밀착 교육에 동참했다. 특별한 기회를 잡은 어린이 300여 명은 그동안 먼발치에서만 보던 선수들에게 직접 기술을 배울 기회 앞에 한껏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기성용은 직접 콘 사이로 공을 드리블하는 시범을 보였고, 임상협은 틈틈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추억을 심어 줬다.
FC서울 선수들은 전날인 16일 K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도 휴식 대신 2시간에 걸쳐 어린이들과 만났다. 조영욱은 씩 웃으며 "그래도 어제 이기고 와서 덜 힘들다. 어린이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피로는 금방 잊었다"고 이야기했다.
조영욱은 "아직도 몇년 전 FC 게임으로 생긴 별명 슈팅몬스터로 날 부르는 친구가 있었다. 알아봐줘서 고마웠다. 친구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상협은 "내게 어제 왜 안 뛰었냐고 물어보는 친구도 있었다. 축구를 언제부터 했냐고 물어보면 다들 5, 6살이라고 하더라"라며 어린이들의 축구 지식과 열정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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