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잔' 들었던 캡틴 기성용이 욕심을 냈다, FC서울이 웃는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4123264?tid=kleague_09
기성용은 "딸 아이에게 (세리머니)했다. 경기 끝나면 딸 애가 '언제 골을 넣느냐' 묻기도 한다. 지난 두 경기에선 승리하지 못해 핀잔을 들었다. 딸에게 세리머니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세 경기 만에 승점 3점을 가져온 것도 만족한다. 기회가 돼 이번처럼 전방에서 플레이를 하면 조금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슈팅) 맞는 순간 임팩트가 좋았던 것 같다. 훈련 때 중거리슛에 조금 더 노력을 했다. 이전보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올라왔기에 내게 기회가 왔다. 기회가 된다면 그런 부분을 살리고 싶다. 수비적으로 필요하면 뒤에서 서포트를 할 것이다. 경기마다 상대에 맞춰 잘 준비하면 중거리슛 기회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
기성용은 "감독님 얼굴이 많이 늙으신 것 같다(웃음). 개막 두 경기를 하면서 주장으로서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조금 근심하는 모습이 보였다. 감독님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신뢰하고 있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경기력과 스타일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겸손하게 열정적으로 임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감독님과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감독님을 통해 더 많은 것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추천인 253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