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그 팀과 말도 안 되는 라이벌리 좀 그만 조성하면 좋겠음

우리가 축구의 라이벌리 생각하면 여러 개가 떠오르는데

그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함 (완전 개인적인 나만의 기준임. 반박시 님 말이 맞음)

1. 전통 강호들의 라이벌인가
   Ex) 엘클라시코, 데어클라시커, 슈퍼매치 등
2. 같은 지역 내 라이벌인가
   Ex) 맨체스터 더비, 북런던 더비, 수원 더비 등

우리랑 싸천을 묶으면 둘 중 어느 쪽에도 끼기 애매하다고 생각함. 

일단 1번은 당연히 아니고 ㅋㅋ

강등권 싸움 매년 하던 팀을 그 누구도 전통 강호라고 쳐주지 않음

그나마 2번이 가깝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 서울-인천이 멀진 않지만 그 사이에 부천, 광명, 시흥이 껴있어서 완전히 붙어있다고 보기 애매함

단순히 거리만 가지고 라이벌리를 형성하려면 성남도 라이벌로 쳐줘야 됨ㅋㅋ

"동해안더비도 서로 안 붙어있는데?"라고 하기엔 얘네는 K리그, 아챔 우승을 여러 번 해본 팀들 간의 더비이기 때문에 1번과 2번을 동시에 충족한다고 생각함

번외도 있긴 함.

현대가더비처럼 모기업 간 관계가 얽혀있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서도 양 팀이 강팀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그 라이벌리가 극대화 되는 것 같음

결론: 연맹이랑 언론은 싸패랑 라이벌리 좀 그만 조성하길. 슈퍼매치가 사라져서 억지로 대체하려는 의도가 너무 보임. 

우리팀 저점이랑 저팀 고점이 맞물리면서 쟤네랑 엮이는게 너무 거슬린다. 

ㄸ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