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서운해서 직접 만든 뜨개 유니폼
우리 집 초딩 뜨개 작가님께
며칠 전부터
사슴같던 목이
거북목이 되도록 굽신거리며
기성용 유니폼 하나만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설라 삼촌 이모 오빠 언니들 칭찬에
어깨뽕이 잔뜩 올라가더니
강성진 만드느라 바쁘다며
한 두달 쯤 기다리라고 하시네...
이러면 참 서운해
불과 3년전에 기캡이랑 결혼한다는 영상
아직도 증거로 있다.
그 아저씨 맘 먹고 플러팅하면
성진이 팬 다 뺐어올 수 있다고 하셨다...
암튼 그렇다고 하셨다!!!
서운해서 엄마가 만든 기캡 뜨개 유니폼
너에겐 코바늘이 있다면
엄마에겐 대바늘이 있다고...ㅎㅎ
한땀한땀 이름 만드는게 제일 힘들었다
이름이 기기기나 기니디 였으면 한결 쉬웠을텐데...
암튼 장시간 뜨개질로
거북목이 더 거북목이 되었다고 한다...
내것도 이쁘다고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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