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대전병원에서 박수일 훈련병 본 썰 푼다
내가 육군훈련소 병장이던 때
꿀을 빨기 위해 대전에 위치한 국군대전병원에 갔더랬지
그때 박수일이 훈련소에 입소한 걸 알고 있었는데
나랑은 다른 연대라서 볼 일 없겠구나 싶었음
근데 버스에 박수일 훈련병이 탄거임?!
마스크 쓰고있었는데도 찐한 눈매가 누가봐도 박수일
그래서 버스 내리고 외래진료 접수할 때 펜 찾고 계시길래
"펜 빌려드릴까요?" 말했는데
"아니 괜찮습니다!" 하고 자리 피하심
내가 선수 알아본걸 눈치채신 듯?
뭔가 알아보는걸 곤란해하시는 것 같았음
군인 신분으로 병원에서 괜히 더 아는 척 했다가
시끄러워지면 좀 그래서 나도 딴데감
그래도 봐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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