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죽을 정도로 훈련” 은퇴 고민했던 기성용, 여전히 ‘핵심’인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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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격수 조영욱은 “(기)성용이 형과 생활하는 것만으로 배우는 게 한둘이 아니”라며 “성용이 형은 훈련 준비 과정부터 경기에 임하는 자세까지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성용의 형의 한 주는 실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데 맞춰진다. 후배들이 어려워하는 게 있다면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후배들이 믿고 따를 수밖에 없는 선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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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호주에서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며 “호주에서 죽을 정도로 훈련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엔 꼭 파이널 A에 들어야 한다. 4시즌 연속 파이널 B에 머물렀다. 후회를 남긴 채 시즌을 마치길 반복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엔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을 하고 싶다. 감독님이 편하게 잘 대해 주신다. 선수들도 잘 따라준다. 팀 주장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기성용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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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이 4골 차 승리로 교만함이 아닌 자신감을 더했으면 한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도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한다. 그러다 보니 주장으로 크게 힘든 게 없다. 나는 운동장에서 더 땀 흘리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된다. 팬들께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기성용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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