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인터뷰 ㅋㅋ
김천전 대승 이후 FC서울의 분위기는 좋을 법 하다. 김 감독은 "전날 김천 정정용 감독에게 광주전 승리 축하한다고 했다"라면서 "정정용 감독에게 '백 포로 나왔으면 우리가 쉽지 않았을텐데 백 스리로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농담을 했다. 그러자 정정용 감독이 '내가 당했다'라는 말을 하면서 웃더라"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중 문득 걱정 아닌 걱정이 들었다. 김 감독의 아들 포항 김준호는 곧 입대해 김천 정정용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다. 정정용 감독을 놀리면 딱히 좋을 게 없을 수 있다. 이를 묻자 김 감독은 다시 웃더니 "김천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깜짝 놀랐다"라고 강조하면서 "내가 이렇게 김천 띄워주는 것도 꼭 전해야 한다. 승패의 세계에서는 이겨야 하지만 립서비스라도 잘 해야 정정용 감독이 잘 해줄 것 같다"라고 농담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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