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유나이티드) "이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 - 알렉산더 팔로세비치
http://www.kleagueunited.com/2024/04/this-is-way-how-we-have-to-go-palocevic.html
*김천전 이후 올라온 기사입니다. 설라에 안올라온 인터뷰기사라 발번역해서 올림
수요일밤 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에서 FC서울이 김천상무를 5-1로 꺾으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안도감이 감돌았다. 김기동 감독에게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며 마음을 놓았을 응원석의 관중들.
공격형 미드필더 알렉산더 팔로세비치 또한 경기력에 기뻐했다.
"마침내, 마침내, 우리는 정상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리에게는 정말 좋은 선수들,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난 네 경기에서 우리는 그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에는 특히 우리는 상남자처럼 터프했습니다. 그게 우리가 해야하는 스타일이죠. 후반전에는 조금 상황이 달랐지만, 전술을 조금 바꾸고 선수를 조금 교체하면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이게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길입니다"
-오늘 5골은 불과 며칠 전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부진했던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었습니다. 무엇이 달라진 건가요?
"설명하기 힘듭니다. 별다른 변화는 없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좋은 선수들이 있었고 3일의 공백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각성하려고 노력해야하고 오늘 같은 경기를 항상 보여주어야 합니다.
김기동 감독은 평소와는 달리 경기 당일 미팅을 진행했다. 팔로세비치는 미팅의 메시지가 심플하다고 이야기했다.
"김기동 감독은 그저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걸 해라, 자신감을 가져라 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물론 약간의 전술 이야기도 있었죠. 그러나 그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얘들아, 자신감을 가지고 나가서 부숴버려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김기동 감독이 포항 시절의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큰 변화는 주지 않았습니다.
-김기동 감독이 FC서울을 맡았을 때 기뻤나요?
"물론이죠. 김기동 감독 밑에서 저는 일류첸코와 함께 포항에서 놀라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그런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김천전은 팔로세비치의 시즌 5번째 출전이자 3번째 선발출전이었다. 4월에 서울더비를 비롯하여 6경기가 더 짧은 텀으로 진행되는데, 팔로세비치의 체력은 어떨지.
"괜찮습니다. 저는 폼을 되찾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만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의 어시스트처럼 공격포인트가 필요하고, 포항시절과 같이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첫 어시스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잘 시작하지 못했고, 이제 우리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점수를 얻어야합니다."
-오늘 득점을 올리고 싶었던 유혹은 없었나요?
"아뇨 아뇨, 그런 적 없습니다. 60분 이후에 김기동 감독은 저를 6번 자리에 두었고 제게 너무 앞으로 나가지 말고 수비에 집중하라고 말했습니다. 팀이 잘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지시는 제게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입니다. 팀이 잘되고 있을 때 저의 개인적인 공격포인트 기록도 따라옵니다."
제시 린가드는 무릎 부상으로 이 날 제외되었다. 린가드의 몸상태가 정상이라면 팔로세비치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그와 경쟁하게 된다. 그러나 FC서울과 K리그가 받고 있는 관심은 특별한 것이다.
"저는 이런 관심이 FC 서울과 한국에게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매체들이 지금 우리를 확인하고, 우리를 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우리는 린가드가 곧 돌아와서 더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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