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에서 가수 콘서트를 정말 극혐하는 이유

이전글 분노가 좀 심해서 워딩이 쎄긴했는데 조금 차분히 글을 작성해봄

 

잠실이랑 상암이랑 결정적 차이는 상암은 축구전용경기장임

 

당연히 설계목적 자체가 잠실이랑은 다르고

 

콘서트하는거 자체가 공간이 없어서 엄밀히 따지면 잠실도 할곳이 아닌데 하는거잖아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축구도 하나의 컨텐츠고 행사나 마찬가지임

 

대관으로 따져도 당연히 프로축구가 우선순위일수밖에 없고

 

쟤네는 한번 오고가면 끝이지만 우리는 거기서 향후 몇십년간 계속 해야하는곳임

 

당장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데 잔디때문에 경기라도 망치는순간 그 분노는 대상자도 없음

 

 

 

잔디보호 제대로 하려고 하면 돈많이 들어서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 누구보고 하라는거야?

 

우리나 서울시에서 얘네 콘서트한다니까 해줘야지하면서 해야하는건 절대 아님

 

자기들이 당연히 해야하는걸 안하고 심지어 돈들여서 한다고해도

 

요즘 콘서트 장비들이 무게도 만만치않다던데 백프로 보호가 되지도 않음

 

 

축구팬들이 잔디로 난리치는게

 

콘서트로 따지면 공연자는 전원 축구화신고 입장하고 그외 전원 출입금지해두는식으로 공연하면

 

본인들도 공연 퀄리티 떨어진다고 난리칠거잖아

 

 

 

다시 말하지만 쟤네는 한번 왔다가면 그만인데

 

그걸로 우리 경기 퀄리티가 떨어지면 쟤들이 조심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임영웅은 그럼 콘서트를 할줄모르거나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잔디 조심해가면서 준비하고 기사까지 나오고 팬들이 암말안하는건가?

 

 

 

진짜....

 

내일 쉬는날이라 기분좋게 출근해서 일하는데 이상한곳에서 분노가 쌓이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