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문장 최철원이 그리는 2024시즌…“지난 시즌의 상실감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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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K리그2 부천FC에서 데뷔해 2018시즌부터 늘 주전 자리를 지켰던 그에게 지난 시즌은 상실의 시간이었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이기도 했다. 최철원은 “인생에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가며 일어나는데, 지난 시즌은 나에게는 흐름이 나쁜 주기였고 (백)종범이에게는 좋은 주기였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다시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매 훈련 진지하게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배구선수인 여동생 최윤이(25·수원시청)도 최철원에게는 큰 힘이다. 같은 운동선수로서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한 덕분에 고비마다 힘을 낼 수 있었다. 최철원은 “프로 3년차에 주전으로 올라섰을 때는 그저 설렜다. 그러나 올 시즌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는 과정에선 설레는 대신 1부 수준에 걸맞은 골키퍼가 되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비록 내가 지금 주전이어도 경쟁은 계속해야 한다. 일단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주전 자리를 굳히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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