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상대하는 서울 김기동 감독, “포항전, 다른 경기처럼 똑같이 준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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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을 적으로 만나게 됐지만, 김 감독은 경기 자체에 집중하려고 한다. 7일 대구FC와 6라운드 원정경기를 0-0으로 마친 뒤 김 감독은 포항전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며 “하지만 포항이어서 다른 경기보다 더 특별할 것은 없다. 모든 경기는 이기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기동 더비’로 압축되지만, 포항 박태하 감독(56)과 인연도 주목받는다. 1991년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2005년 박 감독이 포항 코치로 부임하면서 사제로도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포항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공교롭게도 박 감독이 배턴을 넘겨받았다. 이제 적으로 만나는 두 사령탑의 이야기가 얽힌 13일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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