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들 데리고 응원석 가거든
그분이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는 이해해.
아마 그 부분에 동조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거야.
하지만 의견을 전달하는데 있어 태도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음 좋겠고.
암튼 욕 부분은 난 이렇게 생각해.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만 보여주고 싶지. 당연해.
그런데 축구장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모든 부분(미디어, 게임 등) 에서 이미 그런 폭력과 거친 언행에
노출되어 있잖아.
더군다나 축구장이잖아. 축구라는 스포츠가 원래 좀 그런 부분이 있는거 다들 이해하잖아.
피할 수 없어. 오히려 욕 하는 사람들을 보고 난 아들에게
이렇게 말해.
"저 사람 화가 많이 났나보다. 저때 저렇게 욕하는 것보다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
아이들이 스스로 잘 해결책을 찾더라고
아들에게 좋은 교육 교보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영 거슬리면 정중하게 욕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면 서울팬들 보기보다 순딩이들이라 미안해하면서 안하더라구. 굳이 얼굴 붉힐 필요 없더라.
알잖아
양아치 발라당 까진 미친놈들이 축구같은거 보겠니?
의외로 쑥맥이고 다들 부끄럼 탄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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