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후로 정말 우연히 오스 봤다!!

경기 전에 친구랑 목동으로 갔는데 서울 팬들이 엄청 모여 있었음 그래서 '뭐지? 여기가 입장줄인가? 해서 아무생각없이 줄 섰는데 건장한 경호원들 사이에 키큰 외국인이 우리 앞으로 지나갔음

띠용 ㅋㅋ 오스마르 사인회 한다고 지나가던 길이었던 거임 진짜 눈 앞에서 지나가길래 급하게 찍었음 ㅋㅋ

그리고 경기 끝나고 오스마르 안 나오길래

그냥 '아 오스 오늘 나오기 좀 그런가보다.. 인사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하면서 나왔는데

친구가 옆에 소준일 캐스터 걸어가고 있다고 하는 거임

근데 좀 닮긴 했는데 소준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뒤에 키큰 외국인이 걸어오는 거임

띠용 어머 ㅋㅋㅋㅋㅋ 또 오스마르인거임 ㅋㅋ

오스마르 얼굴보자마자 소름이 쫙 돋으면서 카메라부터 꺼내들음

너무 떨려서 사진 제대로 못 찍은 거 양해 바람

내 친구가 떨리는 목소리로 "we love you, forever" 라고 하니까 오스형도 환한 미소로 "I'm always thank you" 라 대답해줌 ㅜㅜㅜㅠㅠㅠㅠ

그리고 오스형 와이프분으로 보이시는 여성분도 우리한테 감사하다고 ㅜㅜㅜㅠㅠ

오늘 경기 끝나고 오스 인사 안 와서 서운한 북붕이들 많았을 텐데 오늘은 홈팀 경기도 지고 해서 인사 못 온거라고 생각해!!

오스형도 우리한테 늘 감사하다고 했으니까 북붕이들도 너무 서운해하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