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선발에 관한 고찰

요즘 주 1-2회 직관 + 1-2회 축구 하느라 발목이 나가는느낌이라 점핑안하고싶었는데, 저번 포항전때 점핑안했더니 지고, 오늘 전반도 점핑안했더니 밀리길래 후반부터 뛰었더니 이김 ㅋ 야호

 

각설하고,

오늘 큰폭의 로테이션 경기를 통해 알수있는 에푸씨의 선수 선발에 관해 살펴보자.

 

우선, 에푸씨 선수단에서 최전방 일류첸코는 어나더 레벨인 것으로 판명남...

그냥 최전방은 일류첸코 선발 고정, 전술에따라 같은 롤 교체면 김신진 or 전방 압박을 통한 상대 빌드업 방해면 박동진.

근데 김신진은 제공권, 키핑, 연계, 오프더볼 뭐하나 일류를 대체할 수 없었고, 무엇보다 볼처리를 "성의있게" 안한다..

따라서, 여름 새 공격수 영입을 노려야하고, 그 전까지는 위 선택지 중 김신진을 택하지는 않을 듯 하다. 차라리 조영욱을 톱으로 쓸 확률이 더 크지않을까.

 

측면공격수는

좌 : 윌리안, 린가드, 임상협, 강상우, 손승범, 때에 따라서 한승규

우 : 조영욱, 김경민, 김진야, 강성진 정도로 좁혀지는데 

 

좌측부터 보면, 린가드 체력문제 및 윌리안 부상 상황에 임상협과 강상우가 출전했으나, 윌리안의 부상 복귀, 손승범의 등장에 따라 앞으로 이 포지션에서 임상협은 보기 어려울듯 싶다.

손승범이 너무 잘해주고 있고, 윌리도 폼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 이후 손승범이 막히는 시점이 오더라도 린가드가 돌아오고, 풀백자리에 이태석이 건재하다면 임상협보단 강상우가 우선순위에 있지않나 싶음.

 

우측에선 김경민이 이제 더 기회받긴 어렵지 싶다

조영욱이 우선 고정이지만, 조영욱이 최전방으로 기용된다 하더라도 손승범의 우측 가능성, 김진야의 꾸준한 공격수 교체출전, 강성진의 복귀를 생각해보면, 김경민은 오늘이 마지막이었지 싶음...

 

자, 이제 2선... 팔로와 승규, 잠재적으로 린가드.

여긴 뭐... 루키 등장없는 이상 팔로다. 그냥 팔로임... 어쩔수없는듯 ㅋ 그나마 철강왕이라 다행인건가 ...넘어가자

 

3선. 기+류, 기+R 128, 기+???

이건 그냥 기캡을 기준으로 누굴 섞냐의 문제. 그만큼 기캡의 존재감이 엄청남...

그리고 만약 황도윤이 1군에 나온다면, 기캡과 같이 나오기보단 로테내지 교체로 나와 기캡롤을 수행할 가능성이 좀더 높지않나 싶음.

 

중앙수비는 확실한건 김주성뿐. 나머진 그냥 로테돌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할것같음. 주성이 말고는 사실 다 거기서 거기.

 

풀백은 좌상우 우준 메인,

종규가 돌아오면, 종규, 준, 진야 모두 좌우측이 가능한 자원이라 아예 상우가 공격수로 올라설수도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