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어 '후배들 위해 총대 멘' 이청용 작심발언 "이런 잔디에서 뛰면 위험, 한국에 들어온 지 5년째 발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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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 놓고 바라볼 수는 없었다.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방법을 찾아 발전하길 바랐다. "(노력하는 걸 알고 있지만)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꼬집은 이청용은 "날씨 영향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ACL을 다니면서 우리보다 더 날씨가 안 좋은 곳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걸 봤다"라며 제대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다.
잔디는 선수 부상과 경기력에 직결되는 문제였다. 이청용은 "오늘처럼 뭔가 빠른 템포 위주의 축구를 하려면 잔디 상태가 굉장히 중요하다. 잔디 상태가 좋아지면 선수들 경기력도 올라간다. 팬들도 재미있는 축구를 보면 분명히 더 즐거워할 것"이라면서 "많은 축구 관계자분들이 잔디 문제를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게 선수 입장에선 가장 큰 바람"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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