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북 직관 위기다
어제 집에오니까 와이프 입 이만~~큼 나와있음
"오빠. 내가 투잡하고 교육받으러 다닐때 오빠가 나한테 혼자사는것같다고, 결혼을 한건지 모르겠다고, 남들처럼 신혼 즐기고 싶다고했잖아. 나는 그래서 노는게 아닌데도 엄청 눈치보고 미안해하면서 다녔어. 근데 막상 내가 저녁에 집에 오니까 오빠는 뭐야. 일주일에 한번씩 당직서고, 수요일엔 축구보러가거나 축구하러가고, 주말에도 축구보러가거나 축구하러가고. 회식이라고 술마시러 다니고. 오빠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
와이프 올해부터 이직 준비한다고 저녁일 그만두고 평일 09:00~18:00 근무만 하고있음.
퇴근하고 공부하고, 주말에 공부함.
평일에는 집안일 내가 도맡아서 하고, 주말에는 와이프가 많이함.
작년엔 그래도 축구보러 같이 다녔는데, 올해는 나만 가고...
어차피 와이프 공부하니까 나는 나대로 축구보러가고, 하러감.
나는 나대로 와이프 방해안하고 혼자 잘 놀고있는데,
와이프는 같이 못놀아도 내 외출이 잦다보니 서운한가봄...
나는 이번 토욜 매북전도 가야하고, 일욜아침 조축도 가야하는데,
이 상황에 간다고 하면 재앙이겠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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