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보장! 「설라에서 추천 많이 받는 방법」
1) 강아지를 키운다.
2) 고양이를 키운다.
3) 사귀던 사람과 결별한다.
4) 축구에 관한 대화를 주변인들과 나눠보고, 주변인들의 반응을 적는다.
(아, 가상인물로 날조해도 된다.)
5) GS챔피언스파크에 가서 선수들과 사진을 찍는다.
6) 유니폼과 굿즈 구매를 인증한다.
7) 타지에 가서 서울 유니폼을 입고 등짝을 찍는다.
8) 서울 유니폼을 입고 운동한 사진이나 영상을 올린다.
9) 가족과 서울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린다.
10) 옷장을 정리하고, 유니폼에 의미를 부여한다.
11) 선수단끼리의 사적인 대화와 친목을 도모하는 장면이 '비하인드 챔파'나 '줌 인 서울'에 나오면 즉시 캡쳐한다.
12) 선수들의 SNS 활동을 감시하고, 재밌는 반응이 나오면 즉시 캡쳐한다.
13) 수원삼성을 조롱하고, 그들의 일대기를 날조한다.
14) 경기에서 지면, 전략적 패인보다는 선수들의 부족한 정신력을 더 강하게 비판한다.
예 : '스쿼드는 두터운데 간절함이 안 보인다'
15) 경기에서 이기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을 샅샅이 살펴보고 살가운 말씨로 아낌없이 칭찬한다.
16) 자신의 생일이 되면 누가 봐도 패고 싶게 만드는 제목을 적은 후 추천을 누르라고 협박한다.
17) 나무위키나 스포츠 통계 사이트를 통해 선수들의 생일/첫 출전일을 외우고, 축하하는 글을 구단 SNS보다 먼저 올린다.
18) A매치 주간과 빅 이벤트(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로 인해 리그 일정이 비는 상황이 오면 '에푸씨 축구 언제 해 내놔' 하고 투정을 부려본다.
19) 서울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칭찬한다.
20) '올해는 느낌이 좋다'는 글을 올린다.
21) 남산서울타워 자물쇠와 같은 곳에 'FC서울 우승' 따위의 문구를 손수 적고 인증한다.
22) 경기가 없는 날에 월드컵경기장 사진을 찍고, '오늘의 우리 집'과 같은 제목으로 설라에 올린다.
23) 글 자체를 건방지게 쓴다. 냉정하고 중립적인 글은 웃기기 어렵다.
24) 지역, 인종, 종교, 정치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 불만을 가져본다.
25) 선수와 어떤 내용으로든 DM을 주고 받는다.
26) 가끔씩은 '경기장에 가면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치우자'는 글로 이용자들을 긴장시킨다.
27) 가끔은 '설라가 이러해서 좋다'는 내용의 글로 아부를 떨어본다.
28) 쐬주 한 잔 걸치고 설라 이용자들에게 갑작스런 고백을 한다.
29) 관념을 뒤엎는 듯하면서도 공감이 갈 만한 글을 쓴다.
예 : '나는 개랑 매북보다 개천이 더 혐오스럽다'
30) 팀이 잘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이 때는 승패 여부보다 몇 골을 넣고 이길 지가 궁금했었는데..' 라는 글을 적는다.
31) 예전에 잘했던 선수의 사진을 올리고 낭만을 들먹여본다.
32) 우리 팀에서 잘한 사람을 다른 팀 레전드와 비교하고, 우리 쪽을 2배로 치켜세운다.
33) 주변인들과의 경기 직관을 인증한다.
34) 축구 몰랐던 주변인들을 입문시켰다고 자랑한다.
제가 확신하는 건 이 정도. 물론 더 많은 방법이 존재하겠죠?
아, 추천은 됐고 북뽕을 많이 벌고 싶어요?
그건 출석체크만 열심히 하면 돼요~ ^^
추천인 36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