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가기로 한 친구 때문에 짜증나서 걍 티켓 취소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오는데 취소어때라고 카톡 와있더라
근데 얘가 평소에도 장난으로 한번씩은 꼭 팅기는놈이라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겼어
그러고있다가 직관 갈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샤워하고 있는데 전화와서 받았더니 야 혼자 보러가 내꺼 취소해 비 맞으면서까지 보고싶지가않아 내꺼 취소해 이러더라? 10년가까이 봐온 친구라 분명히 저게 장난인것도 알고 닥치고 빨리 튀어와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웃어 넘길수 있었지만 오늘따라 이상하게도 그게 안되더라.. 그래서 그냥 아무말 안하고 전화 끊어버렸고
티켓 취소한거 그대로 송금해줬다 기분 잡쳐서 집관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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