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축구를 결과론으로 보면 정말 이거보다 독이 없음
사실 아까 일류 골 넣은 장면 말고 가물가물한데 헤딩 경합 흘러서 1대1 찬스 급하게 하다가 막힌 거 넣었더라면을 그때부터 생각했는데 저번 포항전 윌리가 넣었더라면이 오버랩되어서 오늘 못 이기면 안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도 저거 디게 아깝겠다 했는데 또 결과론적으로 이렇게 되어버리는 게 일류랑 양풀백만큼 오늘 잘한 사람 없는데 참 이게 아픈 현실일세 어차피 누가 잘하고 오늘 누가 범인이고 이런건 의미 두고 싶지 않지만
사실 오늘 이겼다면 전반에만 봤을땐 오히려 철원이 실수 땜에 애들이 커버쳐주기 위해서라도 더 목숨 걸고 뛰나 싶을 정도로 몇년 간 봐온 투지 중에 최고였는데 그 에너지 레벨이 유지될 순 없었는지 역시나 결국 힘들어졌구려
참 재미는 있었다만 이 뭔가 그 알 수 없는 벽을 아직은 계속 느껴진 경기였다 아쉽다 쯥
추천인 1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