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 풀린 서울, 그래도 '허슬 그 자체' 최준의 미친 투지는 빛났다 [서울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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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0분 최준은 전북 진영 사이드라인으로 넘어가려는 공을 향해 질주했다. 누가 봐도 나갈 것 같은 공이었기에 마크맨 김진수가 따라 붙는 것을 포기했지만 최준은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었다. 그는 바이시클로 공을 살려내면서 이를 조영욱이 잡아 팔로세비치에게 전해 골로 만들었다.
최준만의 정신력과 허슬플레이가 제대로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김기동 감독이 경기 전 '정신력 싸움'을 강조한 이유를 잘 보여준 것이다. 이런 플레이에 대해서 김 감독은 "전반 끝나고도 선수들한테 투지를 강조했다 (최준의) 그런 모습 때문에 득점할 수 있다"라면서 "졌어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칭찬했다.
서울의 패배에서도 빛난 최준의 투지. 이번 영입 자원 중에서 가장 빠르게 적응하면서 서울을 이끌고 있는 서울의 투지가 김기동호의 명가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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