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년대 서울 거친 브라질 용병 근황(현재까지 현역 위주)
1) 히카르도
정말 반 시즌도 안 되서 돌아간다 할 때 너무 아쉬웠던 선수, 서울 오기 전 원래 소속팀이었던 아메리카 MG로 돌아가서 현재도 선수 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어제 세리에B 개막했는데 벤치로 시즌 스타트했네요.(결장)
작년 세리에A 20경기 출전, 올해 미네이루 주 리그 7경기 선발 출전으로 팀의 계획에는 여전히 포함되어 있는 듯 합니다. 꼭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2) 카를로스 아드리아노
이 친구는 15,16년에 서울 축구 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선수인데 20년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주고 현재 브라질 하부리그를 떠돌고 있습니다. 현재는 바이아 주 리그의 자키펜세라는 팀에서 뛰고 있네요. 나이가 나이라 그런 지 성적은 그렇게 크게 나진 않고 올해 바이아 주 리그에선 4경기 0골, 23년 세리에D 2경기 2골 등 브라질 상위리그에선 이젠 어렵고 하부리그에서 계속 선수생활을 어찌저찌 이어가는 중입니다. 여러모로 참 애증의 녀석입니다.
3) 가브리엘 바르보사
나름 뚝배기로 어느 정도 해주다가 안익수 감독 이후 완전 플랜에서 밀려나면서 반 년만에 떠나게 된 친구죠. 그리스 2부, 알바니아 1부 돌아다니다가 올 시즌부터 포르투갈 2부에서 뛰고 있는데 완전한 주전은 아니지만 꾸준히 출전하면서 23경기 4골 기록중입니다. 파우메이라스 유스 등 유스 레벨에선 괜찮았던 선수이고 아직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어서 어떻게 될 지 궁금하긴 하네요.
4) 안델손
이 친구는 워낙 J리그에서 유명하니... 생략하겠습니다.
5) 에반드로
18년 한 시즌 뛰고 서울 나간 다음 중국, 태국 등 여전히 아시아 무대에서 돌고 있고 현재도 태국에서 뛰고 있습니다. 17경기 4골 기록중으로 생각보단 잘 버티고 있네요. 아마 아시아에서 현역을 마무리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6) 하파엘 코스타
14년 때 서울 빈공의 주범 하파엘 코스타 맞습니다. 찾아보니 아직도 현역이더라구요. 현재 리우 주 리그(카리오카 캄페오나투)의 삼파이우 코헤아라는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3경기 1골로 많은 경기를 소화히지는 않았습니다만 여전히 현역입니다. 22년까지 세리에B에서 뛰는 등 생각보다 잘 뛰고 있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먹튀 같은 놈이 우리 팀에 오지 않기를 빕니다.
10-20년대 거친 브라질 용병 중 현역은 여기까지입니다. 장문으로 좀 써봤는데 많이 봐주세요. 다음 주에는 꼭 이기길... (매북도 다음 번에 꼭 이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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