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의 FC 서울 루머

영구결번이 힘들 것으로 보였던 황현수 선수가 무려 25년 동안이나 한 팀에서 뛰어서 예외적으로 2번을 영구결번했습니다. 그리고 기성용 선수 역시 얼마 전 명예로운 은퇴 인터뷰를 하셨고 역대 FC 서울의 은퇴식 중 가장 성대한 은퇴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FC 서울은 15년 연속 트레블을 이룩했고 2030년부터는 10년 연속으로 클럽 월드컵까지 우승하며 쿼드러플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드림클럽이 되었고 소위 말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서울 입단을 희망하며 K리그는 FC 서울 1개 클럽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월드클래스 선수들은 최첨단 시설들과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있는 오산고등학교 유스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2040년 현재에는 잔디 관리의 주체가 FC 서울 구단으로 바뀌어 항상 최고급 잔디 재질을 사용하고 있으며 GS에서 따로 콘서트홀을 지어 가수들이 그 곳에서 공연하고 있으며 막대한 공연수익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FC 서울은 자생을 넘어 이제는 GS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까지 성장하며 팬들을 매일매일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또 고요한 감독 휘하의 훌륭한 고요한 사단으로 불리는 코칭스태프들은 이 선수단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고요한 감독님이 선수 시절에 뛰었던 것을 보면 올드비라 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설라에서 13렙을 기록했습니다. 고요한 감독님이 현역 시절 가장 오래 달았던 번호인 13이 떠올라서 기쁩니다.

서울라이트 얘기도 빼 놓을 수 없죠. 2040년에는 190여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초대형 사이트가 되었으며, 전세계 검색 점유율 1위가 되었습니다. 구글링이라는 단어는 잊혀졌으며 설라링이라는 단어가 통용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2024년 전에 가입했었던 모든 유저들은 서울라이트 한국지부 올드비 배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희망을 놓지 마십시오, 16년 뒤의 서울은 화려하게 변해 있을 것입니다.

1차 출처: 나

2차 출처: 설라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