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장사 접고, 새로운 인생 시작하려는데 걱정이다

사실 편의점 운영하며 도청(청사 관내에 있는 편의점임)과 여러가지 문제로 협상 중이었는데 그게 잘 안됐어 그래서 당장 접어야 되는 상황까지 직면함

일반 편의점으로 치면 도청이 건물주 같은 개념으로 갑과 을이 존재함

그리고 이제 내 나이 30대 후반임 이에 가장으로써 새로운 도전을 해야 되는데 당장 뭘 해야될지 그리고 잘 해나갈 순 있을지, 구직할 때 나이가 걸림돌 되지는 않을지 등등 걱정이 큰 상황이다 에휴~...

자녀들도 어리고 생계가 달려있다 보니 요즘 마음이 무척 힘들고 무거운 상황이야ㅠ 그러다 보니 요즘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온갖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족들까지도 영향을 주는 것 같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 내가 일희일비하지 말고 중심을 잡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편의점 장사 전에 사회복지사나 사무직으로 6년 정도 일했던 경험이 있는데 다시 그 쪽으로 적성도 안 맞고 돌아가긴 싫다

그래서 편의점 운영 경력 살려서 유통업쪽이나 영업쪽 생각하는데 여기도 결코 쉬운 길은 아니겠지...

아무튼 하소연 하거나 풀 때가 없어서, 가족들한테 계속 심경 얘기하는게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여기다 남겼어...

이해들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