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장터 저 ○○○ 나도 속았었음
작년 9월 광주 홈전에 직거래 하기로 했었음.
(그당시 그○○○ 카톡 프로필)
처음에 택배로 해준다길래 집주소 이름 다 알려줬는데
집이 지방이라 친구 통해서 택배한다고 해놓고 갑자기 모종의 이유로 안되겠다고 하고 직거래 하자 해서 내 전번까지 줌. (이미 돈은 입금한 상태) 경기 2시간 전에 만나자고 하길래 난 마킹센터 앞에서 기다림. 약속시간 10분전에 차로 가고 있다고 함.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길래 전화를 했는데 폰 ○○○있다고 계속 뜸.. 이때 '아 이거 사기당한건가..' 생각들고 경기 끝날때까지 기다렸는데 결국 연락없더라
난 당연히 경찰 신고할라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집주소 전번 이름까지 다 털린 상황에서 위험하니 그냥 하지 말자고 하셨음... 근데 나도 이건 이해가 갔어 그당시에 묻지마 살인이랑 살인예고글 엄청 올라오던 때라서
근데 웃긴게 경기끝나고 서교동 할아버지 댁 갔는데 할아버지가 이 소식 듣고 극대노 하셔서 직접 자전거 끌고 파출소 가심.... ㄷㄷ 그 후 전말 제대로 알진 못했는데 이틀뒤에 갑자기 카톡으로 폰 배터리가 나갔었다고 죄송하다고 환불해줌.
사기범 이름 익숙해서 어디서 봤나 싶었는데 그○○○ 맞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환불은 받아서 설라에 글은 안 올렸었는데 꼴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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