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의 냉정함과 정확성 part.3 (번외편 관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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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cseoulite.me/free/28008793
본인이 탑승한 차량은 10시 30분 수원터미널을 출발해
11시 오산터미널에 도착하여 거기서 승객들을 한번 더 태우고 운행하는 차량
맨처음 글에서 적었던 미탑승 승객 한 분의 자리가 남았는데
오산터미널에서 한 승객 분이 11시30분에 오산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차표를 가지고 계셨음
한마디로 이 차량이 아니라 30분 후에 도착하는 같은 회사의 다른 고속버스 티켓이지
기사님은 처음에 그 승객분에게 차편이 이게 아니라 나중에 오는 차량이다라고 말하시고는 돌려보내는가 싶더니
좌석을 스윽 한번 체크하시고서는
아까 미탑승 승객분 자리가 하나 남았다는 걸 캐치하시고
흔쾌히 그 11시30분 탑승객을 태워주셨음..ㄷㄷ
결국 냉정한 것은 버스도 기사님도 아닌 터미널이었던 것이 진짜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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