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본다고 오늘 경기 후반부터 봤는데 난리네여..
설라도 잘 못들어와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뭐 수엪전 지면 버막하니마니 얘기도 나오는거 같고 상우햄이랑 짱욱이 부상 얘기도 나오는거 같고 주세종은 우리한테 골넣고 셀레브레이션 했다고 욕 하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고
중계 틀었을때 51분에 3:0 교체카드 3장인가 4장인가 써있는 상태라서 아 미드진 기동력이랑 폼이 안좋아서 싹갈았나 했는데 단순 그문제가 아닌가보네
그리고 배거슨이 뭐 우리팀 애들 3명담군애한테 성공적인 데뷔전 했다고 말한건 또 뭐여
애초에 축구를 잘하는건 상대를 해하지 않고 본인의 몫을 다하는게 잘하는건데?
P.S) 뭐 오늘 경기를 제대로 못봐서 이러쿵저러쿵은 못하겠지만 난 감독님 믿고 4년동안 뭔짓을해도 안됐던 팀이 단 4~5개월만에 경기력이 미친듯이 좋아져서 연전연승하면 그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나도 3연패 빡치고 자칫 빠그라지면 5연패 각도 나오는 상황에서 화도 나고 감독님이 팔로 못버리고 자꾸 기팔조합 들고 나오는것도 이해가 안되긴함 심지어 오늘 승규는 또 자기자리 아닌데서 뛰어서 별로 못했다는 얘기를 듣기도 해서 무슨 축구였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뭐 욕하는 사람이 잘못되고 옹호하는 사람들이 잘했다 이런 이분법적인게 아니고 각자의 의견이 충분히 있을수 있고 다 존중합니다.
근데 우리가 시즌전 그리고 초반에 했던 기대감과 우려를 생각해보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컵만 들어올려도 성공이다. 누군가는 현대가만 잡아도 성공이다. 누군가는 상스만 가도 성공이다. 뭐 저는 개인적으로 3위정도 예상하긴 하는데 그것이 틀린다 하더라도 올해의 축구가 잘못됐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각자의 기준이 다른 것이고 무엇이 옳고 그름의 문제는 적어도 올해 우리팀에는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보이콧, 버막과도 같은 극단적인 부분들은 이제는 우리가 좀 지양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잘할거면 저런거 안해도 잘하고 못할거면 저런거 백날해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표현을 하지 말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무언가 감정적으로 혹은 올바르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하는건 자제를 하는게 어떨까 하는 조심스런 의견을 말해봅니다.
아 그리고 궁금해하실까봐 영화는 범죄도시4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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