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자꾸 골 먹으면 나부터 맥이 빠지긴 해 그 상태에서 일어날 힘은 더더욱 없고
좀 해볼만하다 싶다가 동점골 먹고
다시 해볼만하다 싶으면 규격외 원더골쳐먹고
이렇게 2번 지고
오늘은 주세종킥에 선취골 준거까진 괜찮았는데 어영부영하다가 어이없이 2골 더 내주고... 사람 마음이란게 단단하지 못하면 그런거에서 더 와르르 무너지잖어
두번째 골 먹히기 전까지 분위기 참 좋았어 질거라곤 생각 안들었어
물론 오늘 날도 더운데 그렇게 잘하다가 또 이상하게 먹히면 선수들 멘탈 흔들리는거? 이해는 가 근데 그럼에도 서로 다독이면서 해보자고 하는거나 좀 아니다 싶으면 걍 거칠게 태클하고 경기분위기 과열시켜서 내부결집을 하든해서 좀 흐름을 바꿔보든 이런게 필요한데 그런게 진짜 아예 없어 오직 벤치의 교체카드말곤 흐름을 바꿀 선수가 전무햐
선수들이 욕먹는걸 두려워하는건지.. 착한게 좋은게 아닌데
늘 하는 얘기지만 이런 부분에서 우리는 아직도 고요한 대체자를 못찾았다싶음
투지있고 볼전개, 수비되는 박투박..
18월드컵 이후 각성하고나서는 21시즌까진 공중볼빼곤 진짜 박투박의 정석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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