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고민상담 ㄱ (대학 얘기임)
일단 본인 4학년이고 1학년 때부터 알고 지낸 ㅈㄴ 친한 동기가 있음 걍 존나 친해 여행도 일주일 같이 갈 정도임 근데 일머리가 너무 없음 근데 이번에 같이 수강한 과목이 팀플 수업이고 교수도 ㅈㄴ 빡셈 황새 닮아서 강의도 ○○○같이 하는 교수인데 그 교수 수업이라 난이도 최상임 근데 인원이 모자라서 나랑 친한 동기 + 모르는 사람 이렇게 셋이 배정이 됨
친한 동기랑 모르는 사람은 강의 시간 안에 자료 만들 시간을 주는데 그 시간에 아무것도 안 하고 내가 지시해야 시작함 물론 퀄리티는 1을 알려주면 0.05로 해 옴 그래도 모르는 사람은 0.05로 하지만 노력은 해서 물어보고 본인이 뭘 더 해서 오려는 의지가 보임 근데 친한 동기 얘는 셋이 하는 팀플에 지각해서 늦게 오지를 않나 가지고 오라는 자료 퀄리티도 ○○○음
근데 다음 주가 피피티 발표인데 중간 발표라서 지금까지 한 것들 지난 시간에 피드백 받은 걸 토대로 수정해서 목요일까지 가지고 가야됨 피피티 분량 30페이지 정도 됨 근데 내가 지금까지 ㅈㄴ 참다가 내가 지시를 해야지만 그 둘이 일을 해서 내가 한 번 끝까지 나도 말 안 하고 뻐겨보자 마음먹고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진짜 그 둘이 지금까지 아무런 말을 안 함 그래서 혼자 30페이지 다 만들고 템플릿까지 내가 만들어서 함 그리고 저 사람들이 찾은 분량에 내가 양식까지 만들어서 여기에 자료만 찾아서 넣으세요 적어서 알려주기까지 함
근데 모르는 사람은 내가 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명분도 없고 그래도 시키면 노력은 해서 참아는 지는데 문제는 친한 동기 이 ○○○임 맨날 평소에 내가 좀 잘해라, 이런 방향성이 아니고 이렇게 해야한다 진짜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이해 못 하겠다고 하면 내가 이해 될 때까지 이해 시키는데 약간 분노 조절의 지점이 와서 이런 것도 다 하기 싫고 피피티 혼자 내가 만든 것도 ○○○고 이 ○○○랑 친구 관계까지 끊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 됨
당신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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