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장사 접고 새 인생 도전이 불안하다고 썼던 북붕이야...
https://fcseoulite.me/free/27860846
그 때 댓글 하나 하나 다 읽었고, 너무 큰 위로가 됐어
다 감사 인사 적고 싶었지만 당시엔 멘탈도 나가고 경황이 없다보니 이제 와서 여기다 고맙다고 글 남겨~
이후 근황은 다행히도 도청과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서 편의점 더 운영할 수 있게 됐어
그래서 당장은 생계 걱정 안해도 될 듯 해
근데 문제는 도청 관내에 운영하다 보면 객수도 정해져 있어서 수익도 더 창출하기 어렵고 이것저것 제약이 많다보니 장기적으로 운영하긴 힘들 것 같아
이에 앞으로는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며 1, 2년만 더 하는게 맞단 판단이야 그리고 다른 곳에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거나 아예 새 길 찾아 떠나야 되는건 기정 사실 같아
30대 후반이고 자녀 둘 있는 가장이기에 더 이상 물러설 곳도 피할 곳도 없는 상황이야
1, 2년이란 시간이 남았으니 안일하게 생각치 말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해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그 때 댓글들 때문에 내가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단 걸 말해주고 싶어
다들 현생에서 학생은 학생대로, 직장인들은 직장인대로, 자영업자들은 자영업대로, fc서울은 서울대로 힘을 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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