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ㄴ) 소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재밌는 사실 하나
소설 초반을 보면 84일째 생선을 잡지 못한 우리의 산티아고 할아버지는
마놀린의 도움을 받아 끼니를 해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메뉴는 검정콩밥, 바나나 튀김, 스튜인데요
스튜나 바나나튀김은 그렇다쳐도 콩밥이 나오죠?
7살 때 이 소설을 읽을 무렵, 인간찬가니, 바다의 희망적 묘사니 다 제끼고 제 눈에 들어온 건 이 식사였습니다
어린 내가 먹어본 음식이 먼 나라의 소설에서 당연히 등장해서 쉽게 그림이 그려졌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어느날 문득 그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쿠바의 콩밥을 검색해봤습니다
정말 당당하게 존재하더군요
앞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위에서 봐도 눈을 깜빡여봐도
정말 콩밥인 콩밥이
그리고
이 콩밥의 쿠바식 이름도 알게 됐습니다
크리스티아노스 입니다
크리스티아노.....ㅅ....ㅅ.....
SIUUUUUUuUuUuU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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