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신인선수를 선발할때 모든 선수의 지능을 검사하는 종목이 있다?
정답은 있다이다.
가끔 가다 미식축구 선수들의 개쩌는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그런 짤을 보실 수 있으셨을텐데 가령 윗짤처럼...
이건 NFL Draft Combine이라는 것으로 농구를 보시는
분에게는 익숙하겠지만 그 해의 최고 유망주들을 초청해서 버티컬 점프, 40 야드 대쉬와 같은 방법으로 신체 능력을 체크하고 유망주를 평가하는 그런 자리가 되시겠다
(그런데 이런 개쩌는 신체 능력을 보려고 원래는 스카우터들이나 에이전트만 보던걸 이제는 일반인들도 관심이 많아서 더 때깔 좋게 장소 꾸미고 하면서 TV 생방송을 한다는 사실 또한 쩔지 않는가?)
아무튼 이 컴바인을 하고 난 뒤
모든 참가자들은 IQ 테스트를 본다
Wonderlic Test라는걸 보는데, 기본적으로 얘가 프로에서 전술 패턴 이런걸 다 외울 수는 있는지, 기본적인 상황 판단이 좋은지 보려는 그런 IQ 테스트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이 테스트 결과에 따라 드래프트 뽑히는 순서가 빨라지기도 하고, 늦춰지기도 한다고 한다
물론 제일 중요한건 순수한 신체 능력과 고등학교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이고 이 테스트는 그냥 기본만 하면 된다고 스카우터들이 말하긴 한다
아무튼 참 별의별거 다 테스트 하는 미국 스포츠 아닐까 싶다
(느바도 비슷한거 도입한거 같은데 아직 전면적이지는 않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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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에푸시 경기를 보면 선수님들이 제대로 상황 판단 못해서 포지셔닝 못하고 있거나 무리한 상황 판단해서 겜 터트리는 꼬라지를 보자니 저 테스트를 축구에 도입해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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