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한 생각
올림픽 진출 실패가 곧 한국 축구의 퇴보인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
월드컵 진출 횟수, 올림픽 진출 횟수.
이런 숫자들이 아예 의미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이건 한국 축구의 진보와 퇴보를 논할 때 의미있는, 본질적인 숫자라고 생각하지 않음.
올림픽 본선에 아무리 연속으로 진출한들 메달권까지 나아가지 못하면, 결국 우리 기억에 남는 건 런던 올림픽 동메달뿐임.
올림픽 진출 횟수 같이 본질과 거리가 먼 숫자에 대한 집착은 그만 두고, 이번 결과가 그렇게나 분하다면 다음 올림픽 때 메달권까지 나아갈 힘을 기를 수 있는 제도를 정비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됨.
근데 현실은 비난게임에나 몰두하다가 끝나겠지.
추천인 3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