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감독 사퇴소식 방금 접했다. 당황스럽지만 뇌피셜로 끄적여본다
기사 보고 정리해본건데
서울에서 그리는 그림은 김호영까지 후보로 한 감독 리스트를 마련한 뒤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감독과(그게 김호영이 될 수도 있고) 함께 한다는 그림이었을거야. 그러니까 아챔까지는 김호영으로 어떻게든 끌고간 뒤 다음 시즌에 김호영이 됐든 새로운 감독을 앉히든 할 생각이었다는거지.
충분히 구단 입장에서 그릴 수 있는 그림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반대로 김호영 입장에서는 이런 서울의 뉘앙스가 서운했을거야. 나름 한다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구단에서는 새로운 감독후보군 리스트 만들고 있고.. 자신이 마치 소모품처럼 느껴졌을거야. 왠지 쓰고 버려질 것 같은 그런 느낌 느꼈겠지.
그래서 아마 22일 단판을 내달라 했을거다. 2일 안에 자신의 거취를 정확히 할 수 있도록 요구를 했을거야.
그냥 팬으로서 안타깝다. 김호영도 서울프런트 입장도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되서.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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