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의 대행'까지 나올 판, K리그 뒤흔드는 '감독 잔혹사'
구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은 김호영 대행과 최근 정식 감독 승격에 대하여 논의를 가졌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영 대행은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하여 구단에 거취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정리를 요구했지만, 구단은 일단 파이널라운드까지는 지켜보고 정식 감독 선임을 천천히 논의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김 대행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양측 모두 이번 사태에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김호영 대행으로서는 팀 성적과 상황을 고려할 때 다소 성급한 요구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서울 구단도 상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김 대행을 당장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키는 것이 시기상조였다면 납득할 만한 동기부여를 제시하고 설득해야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47&aid=000228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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