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큐하는 거 맞아요?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 써봅니다.
내일 어린이날 맞아 오늘 경기에서 어린이와 함께 선창하는 모습 참 보기 좋았습니다.
N석 뒤쪽에서 쭉 땡겨서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는데 바로 앞에 있는 분들이 건너편을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리시더라구요. 인스타에 수호신의 어린이날 맞이 이벤트를 올리려고 했는데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바로 녹화 끄고 다시 찍기 시작해서 손가락 욕 없는 영상을 찍을 수 있었구요.
평소에 서울라이트를 통해 서포터 내의 자정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안 될까요? 소모임 분들인 것 같던데 자제하실 수 없을까요?
아시다시피 아이들도 많이 오는데 손가락 욕이 보일 때마다 이게 뭔가 싶고 영상을 자주 찍는 편인데 제가 좋아하는 팀의 일부 서포터들의 이런 행동을 하는 걸 보면 창피해서 올릴 수가 없습니다.
밥송 부를 때 자주 들리던 'ㅈ밥'이라는 표현이 이제는 거의 들리지 않는데요. 손가락 욕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한 번 써봤습니다.
일부 서포터들의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이 근절된 건전한 응원문화가 정착돼서 제가 경기장에 누굴 데려오더라도 창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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