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난 의도치 않게 서울 팬 됨
2015년.. 서귀포에서 한달살기 하던 시절 내 인생 첫 K리그 직관은 제주 홈경기 제주 vs 서울이였음
그때 옆에서는 최강제주를 더들 외치고 있었는데 어떤 선수들이 4골이나 집어넣더라.. 박주영,몰리나,김현성,에벨톤 그때 내 머리속에 FC서울이라는 4글자가 확실히 박혔지만 2021년까지는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직관을 못했음 그러나 2022년 북흥민이 epl득점왕 먹고서 시작한 피파에서 연습하기 위해 히히 토트넘 해야지~ 이러다가 갑자기 FC서울이라는 이름이 불현듯 떠오르더라고? 그래서 내 심장이 시키는 대로 FC서울을 선택하고 개사기였던 12KH박주영,지동원을 영입하면서 직관을 가고싶은 의지가 생김 결국 2022년 내 첫 상암 직관이 성사됐음.
그리고 그 경기에서 우리 수호신들의 열기를 느끼며 이팀에 완벽히 빠져버림..
가끔은 그 제주에서의 경기를 보러가지 않았다면,피파를 하지 않았다면,그때 직관을 가지 않았다면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저번시즌 그리고 올시즌을 지내면서 확실히 난 이팀에 빠져버렸고 이팀덕분에 울고 웃으며 경기날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감 ㅋㅋ
우리 북붕이들은 어쩌다가 서울팬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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